‘뽐뿌’ 사이트 190만명 개인정보 유출

‘뽐뿌’ 사이트 190만명 개인정보 유출

유명 휴대폰 정보 사이트 ‘뽐뿌(www.ppomppu.co.kr)’에서 19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아이디(사용자 이름)와 패스워드(암호)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이트에서 쓰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다른 사이트에서도 쓰는 사람은 해커가 자신의 아이디를 이용해 타(他) 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즉시 바꿔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11일 뽐뿌 사이트가 해킹된 사실을 확인하고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단을 꾸려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 사이트 회원 190만명 전체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뽐뿌는 지난 2005년 11월 개설된 휴대폰 쇼핑 정보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다. ‘뽐뿌’란 물건을 사도록 부추기는 행위를 뜻하는 인터넷 속어다. 뽐뿌 측은 이날 해킹 피해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고 “사이트의 패스워드를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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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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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15년 9월 13일 — 12: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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